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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려지지 않은 건지 아직 스키장 성수기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 건지, 이용객은 친구랑 나 둘뿐이었다. 덕분에 조용하고 쾌적하게 이용! 호텔이나 콘도는 비싸고 모텔은 가기 싫어서 검색으로 선택한 곳인데, 가정집이라 포근하고 방이 깨끗해서 아주 만족했다. 4인 1실인 도미토리룸 2개의 방으로만 되어있고, 다른 방도 우리가 묵은 곳과 구조는 거의 똑같다. 오자마자 짐과 보드복을 훌러덩 벗어놔서 사진은 엉망.. 방은 작지만 아늑하고 깨끗. 화장실은 음.. 쏘쏘했다. 아쉬운 건 수압이 약하다는 거.


침대에 전기장판은 없지만 방바닥이 뜨끈하고 창가 자리는 조금 싸늘하긴 한데 라디에이터를 켰더니 나중엔 더워서 라디에이터도 끄고 이불도 걷어차고 잤다. 1인 2만원에 이 정도면 딱 좋은 것 같다. 하이원에서 셔틀을 타고 사북역에서 내린 후 몇 분만 걸으면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