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

하이원 정선 햇빛누리펜션

_common 2015. 2. 7. 00:40



펜션 옆으로 펼쳐진 눈밭. 여기서 썰매나 보드를 타기도 한단다.


























차를 타고 나가면서. 눈으로 뒤덮인 나무 사이를 달리는 기분은 환상적이었다.





지난시즌. 올해 1월 말이었던가.. 2월이었던가.. 강원도에 폭설이 내린 뒤의 펜션 풍경이다. 하이원에서는 거리로 따지면 꽤 멀다. 차를 타고 산을 넘어 들어가야한다. 제대로 가고 있는걸까? 싶을 때쯤 주차장이 나온다. 눈이 쌓이면 일반 차로는 들어가기 힘들기 때문에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픽업을 나온 펜션 차를 타고 다시 이동해야한다.


체크인때는 해가 진 뒤라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밤새 더 내린 눈으로 펜션 주변의 풍경은 여태껏 본 겨울 풍경중에 가히 최고라 말 할 수 있을정도!!! 주인분께서 말씀하시길, 폭설이 내릴때면 손님들이 예약취소를 많이 하는데 오히려 좋은 기회를 놓치는 거라고. 우리는 아주 운이 좋은거라 하셨다. 이정도로 눈이 내리는 일이 몇년에 한번 이랬다. 기본적으로 눈이 많이 오는 곳이긴하지만 이 날은 정말 생크림을 부어 둔 듯한 느낌이었으니까.